2014부산국제모터쇼가 30일 역대 최대 규모를 선보이며 열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. <br /><br />이번 모터쇼는 국내외 브랜드 22곳이 참가하며 신차 31대를 포함한 총 211대 최신 차량이 전시된다. <br /><br />현대자동차는 전륜 구동형 플래그쉽 세단인 'AG'를 공개했다. <br /><br />AG는 현대차가 개발 중인 준대형 세단으로 그랜저와 제네시스 사이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포함될 예정이다. 세부적인 제원에 관한 부분은 개발 중인 상황이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올 연말에 출시계획을 갖고 있음을 드러냈다. <br /><br />BMW는 고성능 스포츠카인 M시리즈인 뉴 M3와 M4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. <br /><br />두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4.1초밖에 걸리지 않는 고성능 차량이다. M 트윈파워 6기통 터보차처 엔진이 최고출력 431마력, 최대토크는 56.1kg·m을 자랑한다. <br /><br />벤츠는 한층 젊어진 모습으로 더 뉴 C클래스와 더 뉴 GLA클래스를 선보였다. <br /><br />더 뉴 C클래스는 2007년 4세대 모델 이후 7년 만에 풀 체인지 됐으며 이전 모델에 비해 커진 실내공간과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적용하는 한편, 차체 중량을 감소시켜 연비를 향상 시켰다. 국내는 6월 출시 예정이다.<br /><br />또한 A클래스부터 시작된 콤팩트 세그먼트인 GLA클래스는 역동적인 디자인에 디젤엔진을 장착해 다이나믹한 주행과 오프로드 능력까지 겸비한 것으로 알려졌다. 연비는 유럽 기준 23.3㎞/ℓ며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.<br /><br />인피니티는 올해 판매목표를 2배로 늘리겠다며 Q시리즈를 공개했다. <br /><br />특히 배우 이서진에게 증정한 Q50S하이브리드는 50kW(68마력) 전기모터와 3.5리터 6기통 가솔린 엔진(306마력)의 조합으로 총 최고출력 364마력의 힘이 특징이다. <br /><br />아우디는 A8의 새로운 버전 뉴 아우디 A8 L W12'을 발표했다. <br /><br />올 해 7월 런칭 예정인 이 차량은 최고 출력 500마력, 최대 토크 63.8kg.m, 제로백 4.6초의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겸비한 실린더 온 디멘드(COD) 기술이 적용된 6,300cc W12 가솔린 직분사 FSI 엔진을 탑재됐다. <br /><br />이밖에도 렉서스, 재규어, 도요타, 닛산 등에서도 곧 출시 될 차량들을 공개했다. <br /><br />한편 역대 최대라는 2014부산국제모터쇼에 프리미엄 업체인 페라리, 람보르기니, 벤틀리 등이 참가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.
